40대 중반의 의뢰인은 부동산 임대업과 경매 컨설팅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의 대표이사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0년 넘게 부동산 사업에 종사하며 가족들을 책임져 왔던 그는, 2012년경 약 19억 4천만 원에 경락받은 천안 소재 근린생활시설을 운영하면서 사업을 확장하고자 했습니다.회사 운영 자금이 필요했던 의뢰인은 약 20~30명의 투자자들로부터 총 14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하였습니다. 당시 그는 "월 1% 수익금 지급, 1년 후 원금 전액 보장"을 약속하며 투자금을 받았고, 실제로 초기에는 약속대로 수익금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그러나 부동산 경기 악화와 예상치 못한 경영 악화로 자금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투자자들에게 원금을 제때 반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투자자들의 민원이 제기되었고, 검찰 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검찰은 의뢰인이 투자금을 받았으나 실제로는 회사 운영비와 기존 투자자 수익금 지급에 사용하여 투자원금을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의뢰인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사기,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되었고, 검찰은 징역 10년이라는 중형을 구형했습니다.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 의뢰인은 극심한 불안과 두려움에 시달렸습니다. "징역 10년이라니... 출소할 때면 50대 중반입니다. 가족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접견 때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걱정을 토로했습니다.고령의 부모님과 어린 자녀들을 생각하면 밤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의뢰인에게 불리한 정황도 많았습니다.천안 건물이 이미 매각된 사실을 숨기고 투자계약을 체결한 점, 당진 토지에 1억 8천만 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음에도 이를 고지하지 않은 점, 피해자들과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 등이 검찰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처음엔 사업이 잘될 줄 알았습니다. 정말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드리고 싶었습니다."의뢰인은 진심으로 사업을 정상화하려 했다고 호소했지만, 검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구치소 동료 수감자의 소개로 인천사기사건변호사인 법무법인 정서 김홍일 변호사를 알게 된 의뢰인은 가족들에게 부탁하여 선임 절차를 진행했습니다."마지막 희망"이라는 심정으로 변호인 접견을 기다렸습니다.관련법령본 사건에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었으며, 사기죄의 핵심 구성요건인 '편취의 고의' 판단이 주요 쟁점이 되었습니다.적용 법조항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3조(특정재산범죄의 가중처벌)는 사기 피해액이 5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인 경우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14억 원대 피해액인 본 사건의 경우 법정형만으로도 매우 무거운 처벌이 예상되었습니다.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제6조는 허가 없이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유사수신행위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핵심 법리적 쟁점사기죄에서 편취의 고의는 피고인의 자백이 없는 이상 범행 전후의 재력, 환경, 거래 이행과정 등 객관적 사정을 종합하여 판단해야 합니다(대법원 2008. 2. 28. 선고 2007도10416 판결). 특히 투자사기 사건에서는 투자금 약정 당시 피고인에게 원금 반환 의사와 능력이 있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됩니다(대법원 2013. 9. 26. 선고 2013도3631 판결).김홍일 변호사의 조력첫 접견에서 김홍일 변호사는 의뢰인의 이야기를 3시간 넘게 들었습니다. "변호사님, 정말 처음엔 사기 칠 생각이 없었습니다. 사업이 잘될 줄 알았어요..." 울먹이는 의뢰인을 진정시키며, 김 변호사는 차분하게 말했습니다."지금부터 차근차근 사실관계를 정리하겠습니다. 희망을 버리지 마십시오."본 사건의 핵심 쟁점은 의뢰인이 투자금을 수령할 당시 편취의 고의가 있었는지, 그리고 유사수신행위의 '불특정 다수인'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였습니다. 또한 14억 원이라는 피해액에도 불구하고 양형 감경 사유가 인정될 수 있는지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었습니다.김홍일 변호사는 수십 건의 관련 판례를 분석하고, 의뢰인의 재무 자료와 계약서들을 면밀히 검토했습니다. "이 자료들이 변호사님을 증명해 줄 겁니다." 김 변호사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의뢰인을 안심시켰습니다.유사수신행위 '불특정 다수인' 요건 불충족서울중앙지방법원 2022. 11. 8. 선고 2020고합767 판결은 "피고인이 증권사 직원을 통해 소수의 자산가를 소개받는 등, 광고를 통하지 않고 알음알음으로 특정 소수의 투자자로부터만 자금을 조달한 경우, 이는 누구에게나 투자 기회가 열려 있었다고 보기 어려워 '불특정 다수인'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시하여 무죄를 선고한 바 있습니다.인천사기사건변호사로서 김홍일 변호사는 이 판례를 적극 원용하여, 의뢰인의 투자자들이 회사 직원과 그 지인들로 한정되어 있었고, 소액빌딩주 임대수익배당계약에도 투자자 자격을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음을 강조했습니다.수사기관에서조차 "직원들이 알아서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이었다"는 진술이 확보되어 있어, 광고를 통해 불특정 다수를 모집한 전형적인 유사수신행위와는 성격이 다름을 부각했습니다.투자금 약정 당시 원금 반환 의사·능력 입증김 변호사는 의뢰인이 실제로 정당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었음을 체계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천안 건물의 세입자 보증금 합계 2억 6,500만 원, 월 차임 합계 1,020만 원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있었고, 당진 토지의 감정가는 6억 690만 원에 달했습니다.또한 약 30~40명의 직원을 두고 매월 약 1억 원의 운영 경비를 지출하며 실제 사업을 영위했던 점을 제시했습니다. "이 자료들이 의뢰인이 처음부터 사기를 계획한 것이 아니라, 실제 사업을 운영하며 투자금을 상환하려 했음을 보여줍니다."변론 준비서면에는 의뢰인의 사업 실체를 증명하는 수십 가지 증거들이 첨부되었습니다.초범·반성·피해회복 등 양형 감경 사유 소명대전지방법원 2018. 3. 23. 선고 2017고합324 판결은 특정경제범죄(사기) 사건에서 "초범이고 진지하게 반성하는 점,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보인 점, 편취한 자금의 일부라도 실제 약속했던 사업의 운영 및 정상화를 위해 사용한 정황이 있다면 이는 단순히 개인적 이익만을 위한 범행과는 다르다고 보아 참작될 수 있다"고 판시한 바 있습니다.김 변호사는 이 판례를 근거로 정상참작 사유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의뢰인이 동종 범죄전력이 전혀 없는 초범인 점,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는 점, 투자자들에게 일정 기간 실제로 투자 수익금을 지급한 점, 피해자 일부에게 근저당권을 설정해 주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강조했습니다.최종 변론 준비선고 공판 전날 밤, 김 변호사는 변론 요지를 다시 한 번 점검했습니다. "내일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뢰인에게 보낸 메시지였습니다.법정에 선 김 변호사는 40분에 걸쳐 치밀하게 준비한 변론을 펼쳤습니다. "의뢰인은 처음부터 사기를 계획한 것이 아닙니다. 실제 사업을 운영했고,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지급했습니다.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는 편취의 고의와는 다른 문제입니다."검사석에서는 여러 차례 반박했지만, 김 변호사는 준비한 판례와 증거자료로 조목조목 대응했습니다.결과선고일, 법정은 긴장감으로 가득했습니다. 의뢰인은 손을 떨며 판사의 입을 응시했습니다."피고인을 징역 5년에 처한다." 법원은 징역 5년을 선고하여, 검찰 구형 10년 대비 절반으로 대폭 감경하였습니다."징역... 5년?" 의뢰인은 잠시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10년을 각오했던 그에게 5년은 기적 같은 결과였습니다.법원은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일부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는 점, 동종 범죄전력은 없는 점, 투자자들에게 일정 기간 투자 수익금을 지급한 점,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양형기준에 따른 권고형량의 범위 등을 참작하면 원심의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습니다.퇴정 후 접견실에서 의뢰인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변호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5년이면... 50살 전에 출소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출소 후 새 삶을 준비하십시오. 남은 시간 동안 모범수로 생활하면 가석방 기회도 있을 겁니다." 김 변호사는 의뢰인의 어깨를 다독였습니다.이후 검찰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하였으나, 항소심에서도 검찰 항소를 기각하여 징역 5년 판결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의뢰인은 복역 중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김홍일 변호사님을 만난 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었습니다. 덕분에 희망을 되찾았습니다."자주 묻는 질문Q1. 투자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데, 변호사 선임 시기는 언제가 적절한가요?수사 초기 단계부터 즉시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초기 진술과 증거 자료 준비가 최종 판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특히 검찰 조사 단계에서 편취 고의가 없었다는 점, 실제 사업을 운영했다는 점 등을 체계적으로 소명해야 합니다. 사건이 커지기 전에 전문가의 조력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Q2. 특정경제범죄 사기로 기소되면 양형이 얼마나 무거운가요?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에 따라 피해액이 5억 원 이상이면 3년 이상의 유기징역이 선고됩니다. 피해액이 클수록 법정형이 급격히 높아져 10년 이상의 중형도 가능합니다.다만 본 사례처럼 초범, 반성, 피해 회복 노력, 실제 사업 운영 등의 사유를 입증하면 양형 감경이 가능합니다.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여 양형 감경 전략을 수립하시기 바랍니다.Q3. 유사수신행위 혐의도 함께 받았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유사수신행위는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는지가 핵심 쟁점입니다. 투자자가 특정 소수로 한정되어 있고, 광고를 통하지 않았다면 이 요건을 충족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본 사례에서는 관련 판례를 적극 활용하여 유사수신행위 혐의에 대응했습니다. 투자자 모집 방식, 계약서 내용, 투자자 자격 제한 여부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변론해야 합니다.